21세기 문화는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화의 영향으로 하나의 지구촌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온라인이나 영상을 통한 세계화 못지않게 현장예술인 공연문화 역시 일정한 세계적 흐름을 공유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 등과 같이 대형화된 공연물들이 동시에 공급되기도 하면서 공연작품의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양상 속에서 자국 고유의 전통적 소재와 독창적 공연형식을 활용한 공연물 창작은 문화산업 구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첫째 덕목이 되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이라는 예술적 담론이 보편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문화예술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새로운 가치가 형성되어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며, 대학 내에서도 여기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더불어 공연예술 현장과의 산학협력적 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유형, 무형의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컨텐츠들이 산재되어 있는 전북의 경우, 연극, 국악 등을 비롯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보여준 그 높은 예술적 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료정리와 연구, 새로운 창작물에 관한 탐색 등의 총체적 연구 기능은 전무하며, 연구자의 개인적 관심을 통한 장르별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